원목 가구에 대한 모든 것!

"원목 가구" 가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정말 익숙한 단어입니다. 여러분은 원목가구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원목 가구에 대해 잘못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원목 가구가 무엇인지, 원목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원목이란?

 

원목은 자연 그대로의 나무를 자르고 건조시켜 원형 그대로 유지한 통나무로 별도의 화학 가공이 더해지지 않은 순수 상태의 나무입니다. 이러한 원목을 사용해서 제작되는 가구를 원목가구라도 칭하는데요. 

 

합판이나 무늬목, MDF 처럼 화학접착제를 사용하여 가공하는 인조 목재와는 확연히 다른 최상의 소재이죠. 

 

이미치 출처 : 빌라레코드(https://www.villarecord.com/product/untitled-193-471), DINING TABLE WALNUT 1800

 

 

 

 

여기서 합판, MDF, PB를 알아볼까요? 대부분 저렴한 가구에서 많이 사용하는 소재입니다. 대부분 소비자들에게 원목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소재를 보면 합판이나 PB, MDF로 사용된 것이 많은데요. 이러한 소재들은 통나무 그대로를 사용하지 않고 별도의 화학적 접착 작용을 더해 제작된 인조목입니다. 

 

합판

좌 : MDF, 우 :  PB

 

합판은  원목을 얇게 깎아 얇은 판들을 서로 접착시켜 만든 자재입니다. 합판인 것을 확인하려면 옆면을 확인하면 얇게 켠 판들이 서로 접착되어 만들어진 특유의 무늬를 볼수 있는데요. 변형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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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F는 목재에서 섬유질만 따로 분리해 접착체를 섞어 열처리를 통해 제작한 소재입니다. 입자가 곱고 수축과 팽창이 거의 없어 가공이 쉽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가구들 중에서도 MDF 를 사용한 가구들이 공장히 많은데요. 아무래도 접착제를 사용했기 때문에 화학성분이 방출되는 단점이 있으며 물과, 습기 , 충격에는 약합니다.

 

PB는 particle board의 약자로 우리주변에서 와인 코르크 마개를 떠올린다면 이 소재를 쉽게 이해 가능합니다. 입자가 굻은 톱밥을 접착체를 섞어 마찬가지로 열처리를 통해 제작한 소재입니다 MDF 보다 가격이 더 저렴하고 튼튼하지마 표면이 매끄럽지 못해 보통 페인트를 바르거나 표면제 마감을 통해 한번 더 마감이 필요한 자재입니다 ! 마찬가지고 화학성분에서 자유롭지 못하구요! 

 

 

 

 

 

 

원목가구에는 크게 침엽수와 활엽수로 나뉩니다. 침엽수는 잎이 바늘처럼 날카롭게 생긴 나무를 말하며, 활엽수는 잎이 펑퍼짐하고 넓은 나무를 뜻합니다. 

 

활엽수는 하드우드, 침엽수는 소프드우드라고 불린답니다! 

 

 

원목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죠.  밝은 컬러의 나무부터 어두운 컬러의 나무까지! 보통 사람들은 시각적인 컬러로 원목종류를 판단하는데요. 오늘은 더 자세한 특징까지 다뤄보겠습니다. 

 

 

 

 

1. 호두나무 (Walnut)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무입니다. 특유의 짙은 컬러감이 돋보이는 수종인데요. 컬러감 때문인지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평이 많습니다. 

월넛같은 경우에는 높은 내구성과 적은 수축력으로 다른 수종과 비교해봤을 때 변형이 적습니다. 

또한 특유의 진한 갈색과 중간 중간 섞여있는 밝은 컬러의 조화로 빈티지 가구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목재인데요. 특유의 컬러 때문인지 색상 대비를 주거나 포인트 가구로도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수요가 많고 변형도 적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원목 자재중에서 가격은 높은편에 속합니다! 

 

 

월넛원목하면 생각나는 브랜드는 빌라레코드입니다! 특유의 빈티지한 컬러감을 잘 보여주는데요. 

묵직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디자인이네요!

 

 

2. 오크(Oak)

 

 

오크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여러 나무를 뜻합니다. 무려 종류가 600종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화이트오크 레드오크로 흔히 나눠지는데요. 보통 레드오크는 붉은 빛을, 화이트오크는 좀더 흰 빛을 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종 특성상 단단하고 무워 물건들을 많이 올려놓는 책상이나 테이블의 상판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서양에서는 와인이나 위스키를 숙성할 때 사용하는 나무통의 재료가 된다고 하네요! 

무늬결이 굉장히 강해서 호랑이 무늬결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무늬결이 굉장히 아름다운 소재입니다. ( 대부분의 밝은 컬러의 원목가구들을 보면 오크소재를 사용한 가구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3. 파인 (Pine, 소나무)

 

 

위의 하드우드와는 달디 소프트우드입니다. 소프트우드는 부드럽기때문에 비교적 가공이 쉽고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하는데요. 하지만 무게가 가벼워서 외부 충격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충격을 주면 찍혀서 자재에 손상이 갈수도 있습니다.

파인은 소프트우드중에서도 비교적 단단한 편에 속하며  피톤치드를 많이 생성해서 친환경 가구로 가장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때문에 아이들 가구로 많이 사용되는 수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