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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플립! 갤럭시 폴드와 다른점은? (feat. 톰브라운에디션)일상 2020. 2. 17. 22:03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이 열렸습니다! 이번 언팩에서는 새로운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 S20시리즈, 버즈+ 3가지 디바이스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 중 역시 단연 화제가 된 것은 새로운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입니다.
몇년 전만하더라도 폴더폰이라는 이미지는 위쪽은 화면, 아래쪽은 버튼이 있는 자판이 있는 핸드폰이었습니다. 그런 인식을 뒤바꾼것이 바로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 폴드죠. 점점 더 스마트폰의 크기가 커져만 가고 있는 스마트폰시장에서 일종의 또 다른 '컨셉'을 들고왔습니다. 커다란 화면을 제공함과 동시에 휴대하기 편한 사이즈로 사용자를 공략했는데요. 사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화면을 접었다 펼칠수 있는 폴더블폰이라니, 주위의 이목을 끌만한 요소였습니다. 화면을 펼쳐 더 큰 화면을 제공하는 갤럭시 폴드는 폴더블 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이 그 의의일텐데요.
그런 화면을 접고 펴는 폴더블 폰의 서사를 갤럭시 Z플립이 넓혔습니다. 접힌 모양,펴는 방식에서 갤럭시 폴드와 차별점을 두었습니다. 갤럭시 폴드가 세로로 긴 형태로 접혔다면 갤럭시 Z플립은 좀 더 휴대하기 편한 가로로 접은 형태인데요. 펼쳐서 화면의 크기를 넓힌 것이 갤럭시 폴드였다면, 갤럭시 Z플립은 접어서 그 휴대성을 극대화했는데요. 그 옛날의 폴더폰을 여는 것과 똑같지만 화면이 접힌다니, 그 혁신성이 또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또한 최근 열광하고 있는 레트로함을 느낄수 있었는데요. 마치 그 옛날의 폴더폰의 향수는 접고 펴는 그 방식에서 잘 드러냈고, 그 옛날 유행했던 핸드폰 고리를 달 수 있게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갤럭시 Z플립은 갤럭시 폴드보다 더 스타일링이나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느껴지는데요. 퍼플, 블랙, 골드의 색상은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색상을 보여주며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의 콜라보레이션은 그 점을 더 극대화해서 보여주는 점이죠.
갤럭시 Z플립의 강점은 스타일링이나 디자인에만 있는 것은 아닌데요.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고 사진을 찍는 것에 익숙해진 현 세대를 겨냥하여 다른 특별한 장치가 없어도 다양한 각도로 스스로 서있게 할 수 있는데요.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는 영국법인 모바일 상품마케팅 총책임자인 레베카 허스트가 제품을 탁자에 내려놓고 직접 셀카를 찍는 장면으로 일부 참관객들의 환호섞인 웃음을 지었습니다.
현재 갤럭시 Z플립은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었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워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남은게 있습니다. 바로 2월 21일부터 판매 예정인 톰브라운 에디션입니다. 이 에디션에는 갤럭시 Z플립,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포함되어있는데요. 톰브라운의 시그니쳐 수트를 떠오르게 하는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앞의 퍼플, 골드, 블랙 색상보다 클래식한 그레이컬러가 더 멋진 것같네요. 오는 21일 판매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어서 준비하세요!
현재까지의 삼성의 디자인 행보는 매우 대단한데요. 앞으로 어떤 기기들로 어떤 혁신적인 면을 보여줄까 정말 기대가 됩니다. 그것이 또다른 폴더블폰이 될 수도, 다른 어떤 무언가가 될 수도 있을텐데요. 다음에는 삼성이 또 어떤 것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오늘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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