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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리뷰] 넷플릭스 원작 보건교사 안은영 - 사랑과 친절의 힘이란
    책 소개 2020. 9. 26. 02:54

    며칠 후면 추석이 다가오네요. 어느덧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날씨도 점점 쌀쌀해지는데 코로나는 아직도 잠잠해질 기세가 보이지 않네요. 그에 따라 많은 분들이 우울한 감정에 지쳐가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더 피부도 와닿습니다. 저 역시 최근 몇달간은 우울한 감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는데요. 점점 더 무기력함을 느낄 때 쯤 한권을 책을 재미있게 읽어서 조금이나마 기분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바로 어제 넷플릭스에 공개된 ' 보건교사 안은영 '의 원작 소설인데요. 매우 주관적인 관점으로 책을 읽고 느낀점들을 표현하려합니다! 

     

     

     

     

    출처 : 넷플릭스 

     

    9월 25일, 바로 어제 보건교사 안은영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는데요. 보건교사 안은영 역에는 배우 정유미씨가, 한문교사 홍인표 역에는 배우 남주혁씨가 캐스팅되었네요. 드라마로 공개되기 이전부터 캐스팅에서 매우 주목을 받았는데요. 저는 드라마를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안은영 역할에 정유미씨가 캐스팅된 것을 보고 정말 잘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이들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안은영 역에 연기할 정유미씨의 모습이 상상되어서 더 재미있게 책을 감상할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제 책 이야기로 돌아와볼까요? 이미 정세랑 작가님의 보건교사 안은영 책은 너무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이름은 한번 씩 들어본 적 있을것입니다. 저 역시 그랬는데요. 책 제목만 듣고 뭔가 끌리지 않다고 생각해서 정말 책 이름만 알고 있는 정도였습니다. 

     

    제가 이 책에 흥미를 느낀 것은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드라마 예고편을 보고나서인데요. 통통튀는 젤리들과 장난감 칼, 총을 들고 이에 맞서는 안은영을 보고 지금까지 느꼈던 어느 책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느껴 바로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했습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앉은 자리에서 술술 읽었는데요. 표지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통통튀는 색감들과 이미지가 책을 읽기전부터 저를 설레게 했습니다. 

     

     

    책의 전반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말 평범한 이름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은 남들에게 말할수 없는, 평범한 이름과는 달리 평범하지 않는 한 가지의 능력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만이 볼 수 있는 것들을 처치하는 능력입니다. 근무하고 있는 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게 되고 기이한 괴물들과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미스테리한 현상들, 학교 곳곳에 숨겨진 이상한 힘들에 맞서 기이한 것들을 처치합니다. 그리고 학교 설립자의 후손이자 거대한 에너지가 흐르는 홍익표가 안은영과 손을 잡으면서 이러한 일을 해쳐나가게 되는데요. 학교를 배경으로 기이한 것들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일들과 홍익표와 안은영의 관계의 변화에 내용입니다. 

     

     

     

    첫 장을 펼쳤을 때 작가님이 남긴 한 줄로 위로를 받았는데요. 이 책을 아우르는 한 줄 인 것 같습니다. 

     

    안은영은 남들과는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정말 힘든 일생을 보내왔습니다.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볼수도 없는 것들을 어쩌면 평생을 봐야하기 때문이죠. 자칫 부정적인 감정에 휘말릴 수 있으나 긍적적이고 씩씩한 그녀는 사랑과 친절을 베풉니다. 이런 안은영의 모습에서 위로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나쁜일은 언제나 생기지만 사랑과 친절을 베풀며 어떠한 대가 없이 일을 헤쳐나가는 그녀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통해 웃음을 지을수 있었고 작가님의 말을 빌려 어떤 오염된 세계라도 꿋꿋히 극복하고 맞서나가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최근에 우울했던 감정들이 조금이나마 씻겨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앞으로 살아야하는 삶 역시 사랑과 친절을 통해 극복할수 있고 손을 맞잡으며 헤어나올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 소설이 주는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바로 몇시간 전까지만 해도 우울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저에게 작은 동기부여가 되었으니까요. 넷플릭스 드라마로 접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지만 책을 꼭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정세랑 작가님의 따뜻하고 유쾌한 문체를 느끼면서 더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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